2024년까지 특허·상표·디자인 등 맞춤형 교육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심사관 교육 과정'을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개설·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허 심사관 10명·상표 심사관 5명 등 총 15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심사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사우디아라비아 특허 및 상표 심사관의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 로고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쳐] 2019.12.1 gyun507@newspim.com |
이를 위해 특허·상표 분야별 이론부터 의견서 작성 등 실무실습과 심사사례 실습 및 이에 대한 멘토링까지 포함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특허청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권청은 사우디아라비아 심사관의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한 바 있다.
또 지식재산 정책 수립과 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성장전략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교육과정은 양 기관 간 합의내용에 따라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재권 분야에 전반에 대해 2024년 3월까지 매년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안준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사우디아라비아 심사관의 심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 특허청과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권청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 국간의 성공적 협력이 더 나은 지식재산 환경을 원하는 다른 국가에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시스템을 수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