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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좌절-달러 폭락··· 2020년 '황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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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좌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이 승기를 잡는 동시에 상하원을 장악하는 한편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가 반토막 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시아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기축통화가 출범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달러화가 엔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는 물론이고 금값에 대해서도 폭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현지시각) 덴마크의 삭소은행(Saxi Bank)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황당 전망(outrageous predictions)'을 공개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삭소은행은 매년 말 보고서를 통해 새해 경제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10가지 황당 전망을 제시한다.

말 그대로 황당한 전망이지만 터무니 없지 않은 데다 실현 가능성 1%의 '블랙스완'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질 경우 거대한 파장이 일어날 수 있어 해마다 연말이면 삭소은행의 '입'에 월가의 시선이 집중된다.

2020년 전망 가운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부분이다. 삭소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 민주당이 백악관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청년층들이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부의 불평등에 염증을 느끼고 있고, 이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커다란 악재라는 주장이다.

대선 결과는 주식시장에도 작지 않은 후폭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민주당이 헬스케어 부문의 개혁에 본격 돌입, 관련 섹터의 주가가 반토막으로 곤두박질 칠 것이라는 얘기다.

달러화 급락 전망도 월가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내년 아시아 주요국이 달러화를 앞세운 미국의 횡보에 맞서기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기축통화인 아시안 인출권(ADR)을 도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이로 인해 달러화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삭소은행은 AIIB가 1ADR 당 2달러의 환율을 적용, 달러화를 기준으로 전세계 최대 규모의 통화 단위를 구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통화는 금융 거래와 통상 시스템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달러화의 영향력에 흠집을 낼 것이라고 은행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20% 급락하는 한편 금값 대비 달러화가 30% 내리 꽂힐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른바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이 내년 초 수위를 더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메리카 퍼스트 세금'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시된 것.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에 시행 중인 모든 관세를 전면 폐지하고, 대신 해외 제품을 이용하는 미국 기업의 총 매출액에 대해 25%의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삭소은행은 전했다.

유럽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황당한 전망이 나왔다. 무엇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주요국의 재정 부양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년 1월 '깜짝'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수 년간 골칫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헝가리의 EU 탈퇴 가능성도 제시됐다. 지난 2004년 EU에 합류한 헝가리가 정치적인 이유를 앞세워 발을 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헝가리는 터키와 끈끈한 연대를 부각시키며 나머지 EU 회원국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다.

스웨덴의 사회적 동요와 분열 가능성도 제시됐다. 경기 침체에 빠진 유럽의 작은 나라 스웨덴이 불평등과 경제적 위기 상황, 정치적 혼란이 맞물리면서 극심한 리스크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다.

반면 영국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홍역을 치르는 영국이 내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지만 1월 말 EU 탈퇴를 마무리하고 통화 및 재정 측면의 부양책을 동원해 명목 GDP를 8%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가치주가 성장주를 25%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삭소은행은 주장했다.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확대와 재정 부양책이 동원되는 가운데 불경기와 물가 상승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자본 조달 비용이 급상승하는 한편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시장 여건이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필두로 한 성장주의 날개가 꺾이고, 가치주가 강세 흐름을 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삭소은행은 기후변화 시위 물결 속에 내년 전통적인 석유가스 업계가 강한 수익성과 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과 적자 늪에 빠진 미 셰일 업계의 생산 축소 속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원유 수요 증가가 전통적인 에너지 업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삭소은행은 남아공을 필두로 신흥국의 부채위기 가능성을 경고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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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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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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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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