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자신이 입원했던 병원간호조무사를 살해한 혐의로 A(4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사진=뉴스핌DB]2019.12.12 lkk02@newspim.com |
A씨는 지난 9일과 10일 사이 고성군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입원했던 병원 간호조무사 B(61)씨를 숨지게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전화연락이 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집을 찾아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B씨의 손목 등에서 타박흔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에서 A씨가 오후 4시쯤 B씨 집을 갔다가 다음날인 10일 오전7시30분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고성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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