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실거주지 중심 정밀조사·민간투자방식 전면 재검토 요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매립장과 상리음식물처리장, 염색공단 등이 소재한 대구시 성서지역의 악취해소 방안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서지역 악취원인 정밀조사와 성서소각장 개체사업 방법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적이 공식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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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헌 대구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사진=대구시의회] |
송영헌 대구시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은 오는 1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되는 제27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선호시설이 입지한 이곡, 신당 등 성서지역 주민들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송 의원은 "악취의 원인은 매립장과 상리음식물처리장, 염색공단 악취 등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다"고 지적하고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야 개선책도 수립할 수 있다. 계절.지역별 악취정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악취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부지경계선 중심의 조사가 아닌 주민 실거주지 중심의 '정밀조사' 방안을 제시한다.
또 송 의원은 악취발생 시설 관리강화 방안으로 '악취전광판' 설치도 제안한다.
송 의원은 또 "성서소각시설 문제 해법은 결국 이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민간투자방식이 당장은 대구시의 재정에 도움을 주는 것 같으나 문제발생 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대구시의 현행 민간투자방식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