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모국 정착 지원 사업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연말을 맞아 전국 2700여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영훈 재단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이날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등을 방문해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파스세트 등을 직접 건넸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재외동포재단 직원들이 18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재외동포재단] 2019.12.18 heogo@newspim.com |
안산 고향마을 노인회의 양윤회 회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영주귀국 동포들은 연말연시면 더 외롭고 쓸쓸한데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으로 당한 사할린 동포들은 1990년 한·소 수교 이후 1994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시범사업'을 계기로 고국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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