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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혜택 쪼그라든 임대사업..공시가격 인상에 두 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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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이어 취득세·재산세 혜택도 6억 이하만 대상
공시가격도 올라 수혜대상 줄어들 듯..사업자들 '울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작은 면적의 아파트를 사 임대사업을 계획하던 A씨.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확인해 보니 6억500만원이다. 앞으로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임대소득세에 이어 취득세와 재산세 혜택까지 공시가격 6억원 이하에만 적용키로 해 실제로 A씨가 임대사업 등록 후 받는 혜택은 거의 사라졌다. 주위에서도 혜택은 없고 책임만 무거운 임대사업자 등록을 만류하자 A씨의 고민이 깊어졌다.

주택임대사업 등록을 권장하던 정부가 세제 혜택을 축소하고 등록요건을 강화하면서 임대사업자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앞으로 종부세를 비롯해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도 공시가격 기준으로 6억원 이하 주택에만 부여된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실제 세제 감면 수혜 대상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부는 지난 16일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고 보유세를 강화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앞으로는 실수요자라고 해도 빚을 내 고가주택을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매매단지의 모습. 2019.12.17 kilroy023@newspim.com

12.16대책에 따르면 임대사업자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혜택을 줄이기로 했다. 현재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기준은 면적 기준만 있고 가액기준이 없다. 현재 신축 또는 최초로 분양받은 전용 60㎡ 이하 공동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경우 취득세 100%가 면제되고, 임대 기간과 주택 규모(전용 85㎡ 이하)에 따라 차등해서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후 새로 임대 등록하는 주택부터 가액기준을 신설해 취득세, 재산세의 세제혜택을 제한한다. 종부세 감면 혜택과 같이 가액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지방 3억원) 이하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종부세와 양도세, 임대소득세는 수도권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주택에만 세금 감면 혜택을 준다.

지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규모가 총 126만6000건, 1691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세금 감면 혜택을 미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적극 권장했다. 하지만 임대사업을 악용해 주택을 늘려나가는 다주택자들이 늘자 임대사업자의 혜택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을 담보로 하는 임대사업자 대출에 담보인정비율(LTV) 40%를 새로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에 80~90%에 달하던 LTV가 반토막 난 것이다.

여기에 12.16대책에 세제 감면 혜택을 추가로 축소하고 임대사업자 책임 강화를 위해 미성년자의 사업자 등록을 제한하고 법 위반으로 등록 말소된 임대업자는 2년간 등록을 못 하게 했다. 임대사업자 의무 위반 사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정부가 공시가격을 꾸준히 인상하기로 하면서 그나마 받을 수 있던 세제 감면 수혜 주택도 급격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12.16대책에 이어 지난 17일 발표한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시세변동률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현실화율은 68.1%, 내년도에 69.1%까지 높인다.

임대사업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세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2020년 공시가격은 시세변동률만 반영하고 추가 인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나오면 2021년부터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의 공시가격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2019년 공시가격은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한 현실화에, 2020년 공시가격은 9억원 이상 주택의 현실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로드맵은 전반적으로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현실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인 만큼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현실화 내용도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임대사업을 하는 한 관계자는 "세금 감면 혜택을 줄이면서도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고 집을 팔기도 어렵게 만들어 사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임대사업 등록 의무화까지 강행할 경우 집주인들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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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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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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