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상시협력체계·다중시설 피해복구 능력 탁월" 평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7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2019년 충무훈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무훈련'은 지역별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유관기관의 비상대비역량 진단 및 평가를 통해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비상대비 전반에 대해 계획에 대한 실효성 검증을 위한 실제훈련을 말한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7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2019년 충무훈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19.12.27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실행 가능한 비상대비 계획 수립, 유관기관 상시 협업체계 확립, 국가자원 효율적 동원, 상황조치 대응능력 향상,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의 피해복구훈련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정부 평가단은 또 비상대비태세의 핵심요소인 비상대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과 준비된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중앙평가단장인 오고산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후방지역의 중요성에 걸맞게 충무계획 및 통합 상황조치모델 등 비상대비 계획을 지역 특성에 맞게 작성·운영했다"며 "인력, 건설기계, 차량 동원훈련에서 동원대상별 관계기관의 치밀한 준비로 매끄러운 인도인접으로 실효성을 극대화했다"고 평했다.
또 오 국장은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훈련과 피해복구훈련 등 실제훈련과정에서 유관기관 협의 시스템이 한 몸같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충무훈련에 대한 대구시 고강도 준비과정과 비상대비태세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평을 통해 밝혔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대구시가 호국의 고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당당히 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시 비상대비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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