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에 기탁된 군민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재)영동군민장학회에 2억 8718만 원(75건)이 기탁됐다. 이웃돕기 성금은 1억 1279만 원(443건)이 모금됐다.
올해 군민장학금은 전년보다 73.6%, 건수는 67.39% 증가했다. 이웃돕기 성금도 같은 기간 11.42%, 건수는 12.6% 증가했다.
지난 영동군민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영동군] |
1000만 원 이상 고액 장학금 기탁이 전보다 줄었지만 관내 기관·사회 단체 및 개인 기부자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자는 지역민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20년 200억 원 장학기금 조성이 목표인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출향인, 지역주민, 기관사회단체의 열망으로 현재 188억 7301만 원을 조성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CMS 후원금은 지난해 4463만 원보다 52.31% 증가한 6798만 원이 기탁됐다.
쌀과 돼지고기, 소고기 등 성품도 2억 2300여만 원어치 기탁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보낸주신 기탁금은 지역 인재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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