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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05

안철수, 페이스북 통해 정계복귀 선언
민주당, 3호 영입인재로 김병주 낙점...'안보' 강화 포석
한국당, 여상규·한선교 잇따라 총선 불출마 선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경자년 새해 업무가 2일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말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처리를 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갔던 여야는 새해를 맞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새해 첫날 오전 정치권을 뒤흔든 인물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입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을 창당해 돌풍을 일으켰던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로 보수 정치권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 모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안 전 대표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3차 영입인재로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육군대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수자·청년에 이어 3호 인사로 육군 출신을 낙점하며 '안보' 분야도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이와 더불어 올해 경제목표로 '수출 3% 증가'를 내걸며 총선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판사출신의 3선 여상규 의원과 언론인 출신의 4선 한선교 의원이 잇따라 올해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보수 쇄신의 밀알이 되겠다며 황교안 대표에게 쓴소리와 조언을 함께 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018.07.12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과감히 투자할 것"/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의 국정운영 키워드로 '확실한 변화'를 천명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권력기관 개혁, 공정사회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문 대통령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인사회에서 "새해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새해 첫 일정으로 김일성·김정일 참배/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일 첫 일정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인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새해 첫주 지지율 49%로 출발/뉴스핌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7%p 내린 49.0%(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20.2%)로 집계됐다.

권력기관 개혁 '확실한 변화' 천명…경제활력 겨냥 '상생도약'/연합뉴스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해 첫 공식석상부터 검찰에 대한 고강도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의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 자리에서다.

北 '전략무기' 개발 시사 속 美정찰기, 새해에도 연일 감시비행/뉴스1
2일 오전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가 이날 한반도 상공 3만1000피트(약 9.4㎞)에서 비행했다. 리벳 조인트의 구체적 비행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표준시 기준 1일 오후 비행이 펼쳐진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한국당 위성정당은 '비례자유한국당'/CBS
자유한국당이 이번 총선에 쓸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의 이름을 '비례자유한국당'으로 결정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한국당에 따르면 당 사무처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이름의 당명을 창당준비위원회로 등록하고 정식 창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與, 설 연휴前 개혁입법 완료 목표..6일 검경수사권 조정법 상정/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전까지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개혁입법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때처럼 '쪼개기 임시국회'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방해 공작을 무력화한 뒤 남은 법안을 모두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황교안 "4·15 총선 승리해 모든 것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20년 새해에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대안과 대책을 제시해 '책임야당'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투쟁과 저항의 시간이 한국당을 단련시켰다면 지금부터 총선까지의 시간은 한국당을 책임 야당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며 "경제 파탄과 가중되는 안보 불안을 막고 대안과 대책을 제시해 국민의 삶을 한국당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위 당정청 6일 새해 첫 회의..설 연휴 민생대책 집중 점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국회에서 올해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연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6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정 운영 방안과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한다. 특히 설 명절 연휴(24∼27일)를 앞둔 만큼 물가안정·관리 대책과 체불임금 해소 방안 등 취약계층 지원책을 비롯한 민생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상규·한선교까지..한국당 연쇄 불출마, 黃 체제엔 다른 목소리(종합)/아시아경제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자유한국당 현역의원들의 불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2일에는 한선교 의원(4선ㆍ경기 용인시병), 여상규 의원(3선ㆍ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중진의원들이 연달아 불출마를 선언했다. 

與 인재영입한 '4성 장군'..이해찬과 나눈 손자병법 화담(종합)/뉴스1
'선승이후구전(先勝以後求戰)'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식을 열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58)을 민주당의 세번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김 전 대장은 "수백번을 읽고 되새겼다"는 군사 고전 손자병법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구절로 '이길 조건을 만들고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뜻의 선승이후구전을 꼽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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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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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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