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기업 기술자립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기보)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에 최대 30억원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소부장 기업의 기술자립을 지원하는 우대보증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12월 6일 IBK기업은행,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기술보증기금] 2020.01.09 pya8401@newspim.com |
9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 규모는 총 3000억원이며 소부장 기업의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와 기술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 예산 200억원 등을 바탕으로 지급보증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 55곳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부장 기업중 Tech-Bridge 활용기업(대학가에서 연구개발한 기술특허 등을 활용하는 기업),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기술사업평가등급 A 등급 이상인 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들 대상기업이 시중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할때 최대 95%까지 보증하며 통상 1.1~1.2%인 보증수수료도 최대 0.4%포인트 할인해줄 방침이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8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단'을 구성하여 피해 기업 및 규모 등을 상시 확인하고 있디. 또한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등과 협약을 통해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특례보증을 통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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