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토란의 안정적 시장 확보와 세계화를 위해 곡성군, 생산농가, 의회, 농협이 머리를 맞댔다.
13일 군에 따르면 곡성군 토란연구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만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토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대만에서 토란의 재배형태부터 유통체계, 소비형태를 비교하고 곡성토란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서다. 견학에는 곡성군과 의회,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관 각각의 역할을 논의하고 서로의 협업 의지를 다졌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
곡성군 토란연구회는 지역 대표 토란 재배지역인 죽곡면에서 토란 생산농가들이 작년 1월 구성한 자체 연구회다. 이들 회원은 매주 1회 저녁시간을 이용해 토란 농업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토란연구회는 오는 17일 죽곡면 복지회관에서 연수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토란 사업계획 등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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