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의 신용등급이 최상위 등급인 'AAA'로 격상됐다.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 'AA+'보다 높은 등급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글로벌 신용평가사 신용등급투자정보센터(R&I)는 전일 토요타가 발행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R&I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에 대해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의 구조 변화 속에서도 토요타의 수익성과 재무 기반은 강력하며, 부채 상환 능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AAA' 등급은 21단계로 구분한 R&I의 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AA+'보다 높은 수준이다.
토요타가 'AAA' 등급을 회복한 것은 2012년 2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R&I는 이날 토요타그룹의 판매금융 자회사 토요타파이낸스의 신용등급도 'AA+'에서 'AAA'로 상향조정했다. R&I의 신용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은 곳은 일본에서 이 두 회사뿐이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에어백 기능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34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2019년 생산된 코롤라를 비롯해 2011~2013년 매트릭스, 2012~2018년 아발론, 2013~2018년 아발론 하이브리드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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