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28일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에 아다치 세이지(安達誠司·54) 마루산(丸三)증권 경제조사부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BOJ를 포함해 총 9개 기관 15명에 대한 국회 동의 인사안을 중·참 양원 의원운영위원회 이사회에 제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해당 인사안은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아다치 부장은 전임자인 하라다 유타카(原田泰·69) 심의위원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금융완화를 주장하는 경제학자로, 디플레이션 연구·분석으로 유명하다.
통신은 그의 임명으로 인해 "BOJ가 목표로 내거는 2% 물가상승 목표 달성이 늦어지는 가운데 추가완화론이 더욱을 힘을 받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BOJ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책위원회는 BOJ총재,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심의위원의 임기는 5년이다.
일본은행(BOJ)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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