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경기도민 밀접접촉자가 30일 오전 9시 기준 167명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국내 확진 환자 4명과 관련된 경기도민 밀접접촉자 167명 가운데 1번 환자는 6명, 2번 환자는 24명, 3번 환자는 27명, 4번 환자는 110명이 각각 밀접접촉자로 집계됐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인근에 고립된 한국인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일정이 지연된 가운데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0.01.30 mironj19@newspim.com |
또 이들 확진 환자와 역학관계가 있거나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경기도민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69명이다.
이 가운데 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40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앞서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120 경기도 콜센터' 상담직원 10인에게 교육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상담직원들은 신종코로나 전염병 예방 방법을 숙지해 도민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안내방법을 전달한다.
도는 신종코로나 감염자 이동경로, 접촉 인원수 등 주요사항을 수시로 공개하며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14일이내 중국에 방문한 도, 공공기관 직원현황을 조사하고 무급휴가 조치를 내렸다.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신종코로나 예방법을 전파했다. 특히 중국 우한지역에서 해당 전염병이 발생한 것에 따라, 중국인 밀집 지역에 특별 홍보를 수행하며 감염 예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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