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7196억원으로 7% 증가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삼성SDS가 지난해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0조7196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990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삼성SDS Campus 전경. [제공=삼성 SDS] 2020.01.30 yoonge93@newspim.com |
삼성SDS는 '대외 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삼성 관계사 외 고객을 적극 확보, 대외사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인텔리전트팩토리(Intelligent Factory), 클라우드(Cloud),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Analytics), 솔루션(Solution) 등 4대 IT 전략사업은 2년 연속 사업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해 삼성 SDS의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으로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이 지난해(5조6567억원) 대비 3.8% 증가한 5조8727억원을 기록했고, 대외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 매출은 지난해 (4조3775억원) 대비 10.7% 증가한 4조8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어난 7700억원이다.
이날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2000원보다 20% 증가한 주당 2400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3개년 동안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삼성SDS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 처음으로 단독 전시룸을 마련, 100여개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사를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SDS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박람회(MWC)에도 단독 전시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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