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5세 ..폐암 악화로 별세
비공개 가족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광실업은 자사 창업주인 박연차 회장이 31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5세.
태광실업에 따르면 평소 앓아온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최근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 |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진=태광실업] 2020.01.31 yunyun@newspim.com |
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며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태광실업은 이날 내부 성명을 내고 "항상 임직원 여러분들과 유대와 신뢰를 강조해온 회장님은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도 태광실업이 더욱 번창하리라는 믿음을 전했다"며 "태광실업이라는 지붕 아래서 여러분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했다는 말씀도 남기셨다"고 전했다.
박 회장의 빈소는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 소재 조은 금강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