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탄자니아 북부의 교회에서 최소 20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산 경사면 인근에 위치한 소도시 모시의 교회 예배당에서 '성유'(聖油)를 바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같은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예배당은 수백명의 인원으로 꽉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최소 20명의 사망자뿐 아니라 1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됐다.
탄자니아 나망가에 위치한 케나 접경지 세관 사무소 앞에서 마사이족 여성들이 장신구를 팔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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