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市)에 있는 자국 학생 10명을 송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 국영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중국 당국이 특별 항공편을 승인해 해당 항공기가 학생들을 태우고 사우디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송은 구체적인 송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사우디항공은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로 이날 늦은 시간부터 중국 광저우행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로이터는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 전철역 입구에서 보건당국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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