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中경유자 입국금지' 한중 마찰 가능성 일축…"긴밀 소통 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9:16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9:16

"마찰 있다는 관측 어폐 있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 후베이성 경유자를 입국 금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중 외교 마찰'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 관련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우한 교민들 귀국조치를 포함해 굉장히 소통일 잘 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마찰이 있다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뉴스핌 DB]

강 장관은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대응하면서 (한·중)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오늘도 북경과 서울에서 소통을 계속하면서 검토를 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양국 간 인적 교류는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경제부처, 총영사관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며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밖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한 등 한중 간 외교 일정도 소통을 기반으로 변동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양국 간 외교 일정에 있어서는 이미 계획된 것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합의가 있다"며 "앞으로 만들어나갈 중요한 외교 일정에 있어서도 양국 간 있는 협의채널을 통해 계속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머문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