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오는 5월까지 플레이스엘엘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락앤락은 연중 캠페인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에서 쓰레기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출처=락앤락] 2020.02.04 jellyfish@newspim.com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해양 쓰레기 저감을 골자로 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락앤락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밀접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수명이 다 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한다.

해당 캠페인은 서울 서초 및 송파를 비롯해 수도권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 총 7개 매장에서 진행되고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오면 락앤락 밀폐용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용기는 세척된 상태여야 하며 타사 제품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은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과 함게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친 후 테라사이클의 R&D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는 장바구니처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부터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현태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강민숙 락앤락 HR 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그동안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낡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쿡웨어 등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바꾸세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테라사이클, 해야환경공단과 협업하며 보다 다각적 형태로 자원순환에 나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기존의 업사이클링 및 플로깅 활동에 더해 락앤락이 올해부터 연간으로 확대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을 아우른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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