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통 등 5대 분야 20개 스마트서비스 제공, 입주시작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 이뤄져, 행정절차 등 준비 끝내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국내에서 스마트도시법이 적용돼 건설되는 첫 번째 신도시가 된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검단신도시 스마트시스템[스마트시스템=인천도시공사] 2020.02.04 hjk01@newspim.com |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검단신도시에는 교통·안전·환경·문화·행정 분야에 20개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를 위한 도시통합운영센터가 구축된다.
검단신도시는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시내 교통 상황을 파악, 실시간으로 관련 기관과 주민들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시스템도 도입된다.
이외에 거리에는 날림먼지와 불볕더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쿨링 미스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버스 승강장에는 공기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 클린 버스 쉘터 시스템'이 도입된다.
공원 등 휴식공간에는 태양광 스마트벤치가 설치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입주시작부터 단계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된다"며 "시민체감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 Lap)'을 내년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서구 당하·원당·마전·불로동 일대 1110만5739㎡에 건설하는 18만여명 규모의 신도시로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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