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는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1회 졸업생인 배영곤 서현정보통신 대표가 전자공학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서 배영곤 대표는 "노년에 접어들어 돌아보니 오늘날의 나를 만들어준 모든 과정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때에 마침 작년이 입학 50주년이자, 전자공학과 설립 50주년이라 행사의 일원으로서 과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공과대학에서 AI연구소 설립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 하니 내 기부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배영곤 서현정보통신 대표(왼쪽)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2020.02.12 clean@newspim.com |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QS세계대학평가에서 고대의 '공학·기술' 분야는 3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위상이 높다"며 "배 교우님의 기부금이 전기전자공학과의 발전은 물론 AI연구소 설립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 대표는 무선통신설비, 이동통신시공사업을 수행하는 서현정보통신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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