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역 열화상카메라 및 인력 배치‧예비비 2억 들여 방역물품 배포
[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 계룡시가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계룡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의료 및 행정지원 공무원 2명을 배치해 역사를 통한 코로나 19의 외부유입 차단에 나섰다.
1일 평균 이용객이 1700여명인 계룡역은 육·해·공군이 위치한 지역 특성상 군장병과 가족 등이 많아 감염병 유입 시 지역사회 확산 범위 및 피해가 크다.
[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계룡역에서 계룡시공무원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오가는 인원들의 이상 체온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0.02.14 rai@newspim.com |
때문에 시는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방역소독과 함께 열화상카메라와 전담인력을 배치, 방역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열화상카메라는 인체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해 체열을 시각화하고 37.5도를 넘을 경우 의료진이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징후 등을 확인해 신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할 수 있어 감염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재해·재난 예비비 2억여원을 신속히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구입했다. 또한 경로당,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각종 매체를 활용한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원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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