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분을 휩쓸면서 영화에 등장한 촬영지도 명소로 급부상했다. 13일 영화 속 '피자시대'로 등장한 '스카이피자'를 찾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팬을 비롯한 많은 내외신 기자들로 붐벼 '기생충'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피자 가게를 방문한 영화 팬은 "봉준호 감독님의 팬으로서 기생충 영화를 보고나서 촬영장소를 보고 싶어 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장님에게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자 "배우들에게 피자박스 접는 법을 내가 알려줬다. 처음에는 당연히 못했다. 그런데 요령을 알려주니 나중엔 잘 해서 놀랬다"고 회상했다.
(촬영 편집/안재용 이성우 김창엽 그래픽/김창엽 내레이션/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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