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최근 수중구조 전문인력 분산배치에 이어 지역 내 4개 파출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연안구조정 운용술 및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중이다고 18일 밝혔다.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인명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0.02.18 grsoon815@newspim.com |
이번 훈련은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동해안 최북단 고성 거진파출소부터 강릉 주문진파출소까지 지역 내 모든 파출소 100여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악천후 속 연안구조정 운용술, 해상 인명구조, 지역 내 지형지물 숙달까지 총 12차에 걸친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각 파출소의 지리적 위치와 치안수요를 분석·고려한 맞춤형 특성화 훈련을 병행해 그 간 획일적이던 구조대응 역량을 보다 다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상에서 제한된 함정세력으로 인한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파출소 연안구조정의 대응 범위를 연안 10해리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구조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초를 다투는 위급한 경우가 많아 신속 대응이 관건"이라며 "파출소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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