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53억여 원을 확보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을 비롯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공도서관 건립(리모델링 포함), 작은도서관 조성, 개관시간 연장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등 9개 사업이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52억 64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2.19 yb2580@newspim.com |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광산구 신가도서관에 연극 동아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역할극 및 프랑스 자수를 이용한 재능 있는 지역주민의 창작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5개 도서관(상록, 일곡, 장덕, 신가, 운남어린이)에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극인, 작가 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은 상무지구에 들어서는 대표도서관을 비롯해 20곳에 국비 등 1246억 100만원을 투입해 도서관을 확충, 독서 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 △개관시간 연장 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 시행으로 시민 정보 접근성 및 독서문화 향유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앞으로도 인문정신을 확산하고 인간과 그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하는 인문 공동체 광주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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