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이 한국에 대한 1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21일 CNA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CECC)는 전날 한국에 대한 1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한국에 코로나19(COVID-19) 사례가 급증한 점을 감안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자국민들은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CECC 수장인 천시충(陳時中) 대만 보건부 장관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소식이 나오고 발병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단계부터 최상위 등급 3단계까지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 한국, 태국에 대해 1단계, 싱가포르는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며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단계 여행경보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놔줄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6.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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