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동부권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여수 여천전남병원 선별진료소와 수산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여천전남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 운영절차와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챙기고, 코로나19 차단 최일선에서 고생 중인 병원·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천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오정근 기자] 2020.02.23 yb2580@newspim.com |
또 병원·보건소 방역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코로나19가 전남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 방역을 바란다"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과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한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민관이 협력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대응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의 피해를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에 나섰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국내 감염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크겠지만, 도민들께서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매일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도내 음압격리병동을 갖춘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을 준비하고 의료인력 수급대책과 음압장비를 확보하는 등 24시간 상시 방역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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