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브티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브티콘은 이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 시 구매금액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모바일 후원 상품으로, 지난 2016년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브티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카카오] 2020.02.24 yoonge93@newspim.com |
이달 10번째로 출시한 새로운 기브티콘은 윤지회 작가의 '엄마와 반지'다.
위암4기로 투병중인 윤 작가는 SNS에서 투병 일기 '사기병'을 연재중이다. 그는 특히 수술과 회복,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과정들을 희망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엄마와 반지' 기브티콘은 구매 1건당 일부 금액을 카카오와 작가가 함께 기부금으로 조성하게 되며, 후원금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환아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브티콘은 오는 3월 23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병마와의 싸움 속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기브티콘에 담아 윤 작가와 뜻 깊은 협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브티콘과 같은 이색적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손쉬운 방식으로 나눔을 경험하고, 모바일 후원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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