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진료, 건강증진업무, 치매안심센터 등 운영 잠정 중단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 보건소가 25일부터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한다.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보건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경기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중단업무와 유지업무. [이미지=수원시] 4611c@newspim.com |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운동처방 △장애인재활방문사업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유지하는 업무는 △보건증·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의약무 인허가 △암·희소질환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방문 보건 △모자 보건 △영양플러스 등이다.
4개 구 보건소는 업무 중단으로 확보한 가용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4개 구 보건소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선별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자가격리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보건소 일반진료 중단'을 결정했다"며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당분간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오전 8시 기준 수원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의사환자 16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66명, 자가격리대상자 32명, 능동감시대상자 72명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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