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신천지 신도의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25일 신천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코로나19 사태로 고생이 많은 줄 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해왔다. 특히 대구교회 성도님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1 mironj19@newspim.com |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협력해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교육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교회 측과 협의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지 교회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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