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봄철 산불에 대비한 열화상 드론 활용 교육을 26일 시행했다.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적설량도 적어 현재 건조한 상태로 봄철 산불 발생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당초 교육은 5개 지방산림관리청 드론 담당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보은 소재 드론 전용 비행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라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영상회의로 변경했다.
교육내용은 산불 발생 시 △열 영상을 활용한 화선과 잔불 추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현장사진 실시간 매핑(mapping) 지원이다.
매핑은 공중에서 촬영한 산불확산 정보 등의 사진을 지도에 중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산불 진화 계획 수립과 진화에 꼭 필요한 첨단 기술로 특히 야간산불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직원들이 산림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며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