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페이스북이 코로나19(COVID-19) 관련 광고에 대한 규정을 강화한다. 가짜뉴스 확산과 코로나19 이슈를 과장시켜 불필요한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혹은 치료를 언급한 광고나 "긴급감(sense of emergency)을 조성"하는 광고 노출을 전면 금지한다.
페이스북 측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제한된 공급을 암시하거나 치료나 예방책을 보장하는 등 긴급감을 조성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사실인지 의심스러운 주장들을 걸러내는 팩트체커(fact-checkers·사실확인) 절차를 시행하고 뉴스피드에서 가짜뉴스를 내리고 있다. 지난달 말 페이스북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거하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페이스북 그룹'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와이어드는 미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의 일부 제3자 판매자들이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에게 가격을 부풀려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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