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인컴퓨터(PC)사업부문의 현재 분기매출이 목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중국 코로나19(COVID-19)확산 여파로 공급망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MS는 1월부터 3월까지 3분기 매출목표로 107.5억달러~111.5억달러를 제시했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MS는 올해 회계연도의 이번 3분기 PC사업부문의 매출은 목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S는 "윈도 라이선스와 서피스(Surface) 하드웨어 사업이 지난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이번 회계연도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 콜에서 MS는 "분기 매출목표는 107.5억달러~111.5억달러로 이는 중국에서의 보건위기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다른 사업부의 가이던스는 변화가 없다. 이에 이날 장외 거래에서 MS주가는 2%내외 하락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심지어 지구상 최고의 기술기업도 코로나19에서 안전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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