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한국발 항공기 승객을 중심으로 한 해외 입국자 격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7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1 30분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OZ369편)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지정된 호텔로 이동해 격리 조치를 당했다.
앞서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당국도 지난 25일부터 한국·일본발 승객을 전원 호텔에 격리하기 시작했다.중국은 현재 한국과 일본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나라에서 오는 항공편 승객들을 엄격히 격리하고 있으며 격리 관련 조치는 지방 도시별로 모두 다르게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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