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서 지난 26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엔 국군대구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2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해 303개 병상을 확보한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석웅 국군의무사령관, 김동기 국군대구병원장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는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에 신속한 병상확보와 적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군대구병원에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신속하게 병상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하루라도 빨리 진료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군대구병원을 찾아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추가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2.28 donglee@newspim.com |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국군 병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 국방부 관계자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노력과 결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우리 군은 전장에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힘을 보태온 빛나는 전통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군에서 의료진도 보내고 시설도 지원하는 등 군의 동참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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