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69.6%…전국 집단발생 연관 69.4%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서 36명 확진…집단시설 발생 계속 확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자의 60%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와의 연관성이 70%에 육박하는 등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연관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국 집단발생 연관성이 69.4%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서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자정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며, 이 중 8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스핌 DB] |
지역별로는 대구가 4327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861건, 경기 110건, 서울 103건, 부산 92건, 충남 86건, 경남 74건, 강원·울산 각 23건, 대전 16건, 광주 14건, 충북 12건, 인천 9건, 전북 7건, 전남·제주 각 4건, 세종 1건 등이다.
전국적으로 약 69.4%는 집단발생과 연관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30.6%이다.
세부적으로 신천지 관련 사례는 전국적으로 59.9%로 나타났다. 대구로 한정할 경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69.6%에 달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추가로 확인해 조치 중으로 추가적인 조사 분류를 통해 신천지 연관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입소자 56명, 종사자 60명)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됐다. 또한,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