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임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전기세와 수도세 등 '수도광열비'를 감면하는 방안을 국민청원을 통해 공개 제안했다.
이는 융자지원과 소비촉진 등 정부가 내놓은 지원 대책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에 역부족인 만큼 매장 운영에 드는 실제 비용을 지원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임진 예비후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인 소상공인에게 전기세, 수도세 등 수도광열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기초체력이 약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비촉진을 위한 융자지원과 같은 추경안을 제시했지만 현장의 상황은 정부의 조치가 충분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만큼 심각하다고 임 예비후보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부과되는 전기, 가스, 연료비를 빠른 시일 내에 경감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자영업자에게 수도광열비를 지원하는 이날 제안에 대한 동참 행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m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