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금일 일정지구와 금당 육동·봉동지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는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생활여건이 취약한 소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 전후 사진 [사진=완도군] |
완도군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개소 씩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농어촌 취약지역 공모사업에 2개소를 신청, 공무원과 주민들의 강한 추진 의지가 반영돼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금일 일정지구는 총 사업비 20억원, 금당 육동·봉동지구는 21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 안길 정비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인프라 사업,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담장 정비 등의 주택 정비사업, 노인 돌봄 서비스 및 안전한 통학길 만들기 등의 휴먼 케어와 마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해 소외된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고, 군정 방침처럼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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