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주인공이 나왔다.
착한 임대인 운동 [사진=완도군] 2020.03.06 yb2580@newspim.com |
6일 군에 따르면 완도군 1호 '착한 임대인'은 학림회센터를 운영하는 이철석 대표로, 학림회센터에 입주한 25개 회 점포, 식당, 건어물 상가 등 전체 입주자에게 임대료를 3개월간 20% 인하하기로 했다.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재경완도군향우회 양광용 회장 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화읍 백승호 씨, 완도군행복복지재단 등이 참여, 총 3300만원 어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는 12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인, 한부모) 등 총 3282명에게 1인당 5매 씩 지급될 계획이다. 마스크는 지난 4일부터 2000매 씩 총 15일에 걸쳐 지급된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서 마스크를 수령하면 읍면으로 배부돼 주민들이 받을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이철석 대표님과 마스크 지원 등 온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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