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내놨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책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32억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0.01.02 nrd8120@newspim.com |
방문판매 경로에선 카운셀러 소득 보전 및 영업활동 지원에 15억원을 사용하고 카운셀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15억원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추가 20억원을 집행한다.
SCM 협력사에는 20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선 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서 가맹점 등 협력사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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