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부 1500만원 지원, 내 사랑 고흥기금 90억원 조성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내 사랑 고흥기금을 바탕으로, 귀향청년들의 초기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을 첫 지원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인구절벽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 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에 2020년 3월 현재 90억원을 확보했다.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 지원 상담 [사진=고흥군] 2020.03.10 jk2340@newspim.com |
본인 또는 부모의 등록기준지가 고흥군인 만 19세~49세 청년이 대상이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군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자로 창업‧농기계구입‧시설하우스 등 본인이 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정착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정착장려금은 청년부부에게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수혜자는 지난 1월 2일 부산광역시에서 동일면으로 가족 5명이 전입한 곽모씨 부부 등 3명이었다. 이들에게 총 4000만원을 지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장려금 사업으로 청년층 유입이 증가를 기대한다"며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인구감소 속도를 늦추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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