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성주 전주시병 예비후보가 국민연금 1000조원 시대․전주 국제금융도시 실현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투자공사(KIC) 등 금융 공공기관의 추가 전주 이전, 금융기관 전주사무소 개설 등 금융생태계 조성,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전주글로벌경제금융포럼 개최, 글로벌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등 여섯 가지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주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2020.03.11 lbs0964@newspim.com |
김성주 예비후보는 '국민연금 1000조 시대, 전주를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금융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서울과 부산을 잇는 대한민국 금융 트라이앵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규모 기금을 운용하는 금융기관들이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금융공공기관 전주 추가 이전을 주장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지금 전북은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 과거에 머무를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하면서 금융도시의 꿈을 꾸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대형은행들과 국내 금융회사들이 전주에서 본사를 이전하고, 사무소를 속속 열고 있다. 전북도청이 건설할 전북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되면 전북금융타운이 조성될 것이며, 전주 국제금융도시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주 예비후보는 "제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 추진했던 금융 생태계 조성은 이제 속도를 내고 있다.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에 이전시킨 경험과 역량을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들의 추가 이전 추진에 쏟고 성과를 내겠다. 또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주가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전북도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다"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전주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금융타운이 조성되고, 금융 공공기관들이 추가 이전하며, 금융중심지 지정으로 국가의 지원까지 더해지면, 국제금융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국판 다보스포럼 같은 전주국제금융경제포럼 등의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전주의 품격은 높아질 것이다. 또한 현재 공단이 추진해온 금융인재 양성이 성과를 내면,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연기금 전문대학원도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제금융도시 공약 추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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