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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미국 확진자 1000명 돌파, 사망자 31명 (11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6: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밤 10시 5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州) 보건 당국 통계 등을 인용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37개주(州)와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최소 31명이다.

미국 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지난 1월 21일 워싱턴주에서 처음 보고됐다. 월초에는 주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면 최근 며칠 사이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확진 사례 과반은 워싱턴, 캘리포니아, 뉴욕주에서 나왔다. 구글 등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권장했고 뉴욕주는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봉쇄 존'(containment zone)으로 지정해 학교 등 공중 이용시설을 폐쇄했다.

10일 사우스다코타주가 5건의 첫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남성 환자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는 주는 약 12곳 밖에 남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미시간주도 이날 첫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조지아주 확진 사례는 22건, 플로리다는 23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는 NYT가 자체 집계한 시각 이후에 업데이트 된 내용이어서 현황 지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사추세츠주 확진자도 100명에 육박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콜로라도와 노스캐롤라이나도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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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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