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르헨티나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로 부터 들어온 입국자들을 의무적으로 14일간 격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자율적인 것도, 권고도 아니다"라면서 "이행하지 않으면 공중 보건을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루 정부도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처럼 코로나19 다수 감염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는 이날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온 입국자들을 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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