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실 전체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돌발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과 같은 핵과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2010년경부터 전남 남부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전남은 전체 재배면적 3915ha중 1194ha에서, 고흥은 164ha중 114ha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씨살이좀벌' 해충 등 방제사업[사진=고흥군] 2020.03.19 jk2340@newspim.com |
군은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지난 1~2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따뜻해 방제적기가 전년에 비해 2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3월 중하순까지 복숭아씨살이좀벌을 집중방제 할 수 있도록 약제 지원 및 현장지도를 추진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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