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목적·개요·기간 등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내 공사 현장 현수막과 안내 간판에 공사 전·후 사진과 공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등을 게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이 공사 현장에 대한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공단은 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현수막과 안내 간판에 공사 전 모습과 공사 후 변화될 예상 사진을 게재할 방침이다. 현수막과 안내 간판에는 QR코드도 게재한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사목적·개요·기간 등 공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단은 이달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진행 중인 노후 불량 하수관로 종합 정비공사에 공사 전·후 사진과 QR코드를 게재한 현수막과 안내 간판을 시범 도입한다. 공단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서울 내 전 공사 현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조성일 시설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일반 공사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공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개선안은 작은 개선으로 시민에게 보다 가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