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방지를 위해 피의자, 민원인 등 접촉이 잦은 일선 부서에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타 기관에서 피의자 등 조사 대상자 일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경찰서가 임시 폐쇄되거나 의심 환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격리 조치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완도해경 조사실 가림막 설치 [사진=완도해경] 2020.03.24 yb2580@newspim.com |
이에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장기화를 우려한 조치로 수·형사 부서 조사실 4곳에 대해 스탠드형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자체 제작해 가림막을 설치했다"며"피의자 등 조사 대상자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완도해경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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