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추가발생 31명 중 요양병원 확진자 14명 45.1% 차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이 현저하게 감소추세를 보이며 다시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으나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의 발생률은 여전히 두자릿수의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에서는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442명이다.
이 중 대실요양병원 12명 등 요양병원 3곳의 추가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의 45.1%를 차지한다.
추가 감염자는 대실요양병원의 환자 7명과 간병인 5명 등 12명, 김신요양병원 환자 1명 등이다.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추가 확진자 14명 중 9명은 전날인 23일 대구보훈병원과 영남대병원으로 입원조치됐으며 나머지 5명은 24일 부산의료원과 경북대병원에 입원 조치된다.
코로나19 검체진단[사진=뉴스핌DB] |
한편 지역 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는 전날인 23일 모두 완료됐다.
검체 진단을 완료한 3만3256명 중 96.8%인 3만218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판정은 전체 0.7%인 224명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821명이 검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23일부터 지역 내 정신병원 15곳의 914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 46%인 418명에 대한 검체 진단을 완료했다.
나머지 496명에 대해서는 24일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의 검체 결과 대기자와 정신병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당분간은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