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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팬데믹채권에 이어 회사채도 '코로나 조항' 반영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7:20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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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채권이나 구제금융용 채권 조항과 유사한 특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충격이 전세계로 번지자, 유럽연합(EU)의 코로나채권과 세계은행(WB)의 팬데믹채권에 이어 회사채에도 '코로나 조항'이 반영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EU나 WB가 발행하는 채권은 재난 구호 용도로, 회사채 역시 항공이나 여행업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에 따른 매출감소와 손실 발생으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 및 상환 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불가항력 조항을 넣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보험관련 금융지 아르테미스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재해 채권(cat bond; catastrophe bond) 시장에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할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는 물론 발행시장에서도 이전 같지 않은 변화가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재해 채권은 화재나 태풍 등의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한 조건을 붙여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로 대형 보험사가 발행하고 금리수준은 특별조건이 발생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기채권(정크본드) 수준으로 높다.

현재 미국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재해 채권 2억5000만달러를 발행 중이다. 이 같은 재해 채권의 발행잔액은 약42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세계은행 '팬데믹 채권', EU '코로나 채권' 사례

CNBC는 최근 세계은행의 팬데믹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인명피해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최소 12주 지속되고 사망자가 한 국가에서 2500명을 넘기고 다음으로 많은 국가에서 25명 이상이면 팬데믹채권 투자자들은 원금손실을 입게 된다. 신용평가회사 DBRS가 지난 17일 산정한 이 채권의 원금손실 위험은 80% 수준이었다.

련던의 리스크매니지먼트솔루션스의 고든 우 교수는 "코로나19 쇼크는 1918년 '스페인독감' 이래로 가장 큰 재앙으로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2월초에 이미 예견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을 상품화한 코로나19 ETF 상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비슷한 구조의 다른 목적으로 하는 금융상품이 있는데, 바로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유행병에 대응하는 채권이다.

세계은행이 지난 2017년에 팬데믹위기금융기구(PEF)를 위해 3억200만달러를 발행했다. 만기가 오는 7월이다. 이 팬데믹 채권은 당초 '에볼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동차원에서 발행됐고 보험사들이 많이 인수했다.

이자부담은 독일과 일본 등 부자국가가 대신 부담하고 에볼라가 창궐하면 세계은행이 그 원금을 채권보유자 대신 PEF에 출연하는 구조다. 250명이 사망하면 원금을 PEF로 출연하는 채권의 이자율은 Libor + 11.5%로 원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커버할 정도로 높다.

2500명이 사망하면 원금을 PEF로 출연하는 채권은 이자율이 Libor + 6.9%다. 투자자들은 높은 이자율 수입이 있고 또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투자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잇점을 향유한다.

세계은행 거시담당 이코노미스트 출신이며 현재 하버드 대학교 연구원인 올가 요나스는 "PEF채권은 납세자의 돈을 가지고 노름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리노이대 금융학과 교수 모톤 레인은 세계은행의 선견지명을 옹호했다. "계은행의 '팬데믹 본드'가 실패작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가정에서 불도 나지 않는데 소화기를 사서 배치하는 배우자를 탓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실제 다른 집에는 화재가 나고 있고 가정용 소화기로는 대응이 어려운 데도 말이다.

레인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에 대해 방비책을 마련한 기관은 드물기 때문에 세게은행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그간 발행한 캣본드의 비용보다는 실익이 훨씬 더 컸다.

WB와 비슷하지만 구조적으로 좀 다른 채권도 현재 발행 추진 중이다. 바로 EU의 코로나 채권이다.유럽연합(EU) 국가들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채권이다.

재정 여건이 서로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부담을 나눌지에 대한 민감한 정치적 문제가 있어 2011년 재정위기 때도 합의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 발행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 회사채 '불가항력 조항에 '코로나19' 도입

WB가 재난구호용으로 특별한 조항을 담은 팬데믹 채권을 발행했다면, 최근 회사채 발행자들은 특별한 사유로 차입한도를 어길 경우에도 조기상환을 하지 않아도 되는 '코로나 조항(Corona clause)'을 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업계나 호텔업계 등에서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이런 이례적인 경우를 피해가기 위한 예외조항을 요구하는 것이다.

회사채 뿐만 아니라 기업대출에서도 이 같은 새로운 유형의 조항이 사용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조항에 따르면 기업이 매출 감소로 인해 대출 등 여신한도가 축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한도 산정시 특정 사유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마치 발생하지 않은 것 처럼 처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자금 조달자들은 통상적인 경영활동이 아닌 특별한 쇼크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번 코로나19도 이런 특별한 쇼크 가운데 하나다.

신용평가회사 S&P는 이번 코로나19쇼크로 미국에서만 기업부도율이 10%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래 초고 수준이다.

반면 투자자 측은 좀 다른 입장이다. 코브넌트리뷰의 분석가 이안 워커 씨는 "채무자가 문제만 만들어 놓고 정작 해결하려 들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전에 미국의 위스콘신의 한 포장회사 패큐어는 사모펀드 그리폰에게 이런 조항이 있는 사모대출 약정을 맺었다. 그리고 그리폰은 이 대출을 여러 개로 잘라서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워커 분석가는 "대부분의 대출약정서에 이와 유한 조항 '불가항력 조항(Force Majeure)이 있는데 '특별하고 반복적이지 않는 그리고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사태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여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법률가들은 코로나19가 이런 조항에 해당한다는 의견이다. 사모펀드와 같이 일하는 변호사들은 코로나 조항과 같은 변형된 조항에 대해 투자자를 끌어모으기가 매우 힘들다고 대출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논리적 해석이야 어떻든지간에 실제 투자자들은 이를 수용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5억75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다 중단된 델몬트의 규제당국 신고서를 보면 코로나19는 '중대한 영업 저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미국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조항을 가지고 회사채 발행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지질데이터회사 휴그로는 5억유로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벨기에의 건설장비 렌탈회사 사렌스는 3억유로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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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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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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